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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속 가족의 의미, 우리가 가진 편견, 감상평

by 벤지맘 2025. 2. 20.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의 포스터

 

2018년에 개봉한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은 유쾌하지만 따뜻한 코미디 영화입니다. 가정폭력에 시달린 엄마가 장애인 동생과 어느 날 우연히 만나고 같이 살면서 서로의 세상을 이해하는 것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속 가족의 의미

소싯적, 잘 나가는 복싱 동양 챔피언이었으나 현재는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는 가정폭력에 시달렸던 엄마가 집을 나가면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냅니다. 17년이 지난 후, 우연히 친구가 가는 단골 식당에서 일하는 엄마를 마주치게 됩니다. 조하를 다시 찾아온 엄마는 자신에 집에 같이 가자고 합니다. 엄마와 같이 집에 간 조하는 동생 진태를 만납니다. 동생 진태는 서번트 증후군으로 장애가 있지만, 피아노에 천재적인 재능이 있습니다. 그렇게 서로 안 어울릴 것 같던 세 명이 가족이 됩니다. 조하는 17년 만에 자신을 떠났던 엄마를 다시 만나고 많이 괴로워합니다. 그 이유는 엄마를 미워하는 마음보다는 엄마를 그리워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엄마가 집에 가자고 했을 때 흔쾌히 수락했을 것입니다. 집에서 동생을 만나고 조하는 많이 놀람과 동시에 진태가 부러워했을 것입니다. 조하가 진태의 사진을 한동안 쳐다보는 장면을 보면, 자신이 겪지 못했던 어린 시절은 진태와 엄마가 같이 보냈기 때문에 진태가 부러웠을 것입니다. 후반에는 엄마가 병원에 있는 것을 알고 찾아가서 오히려 진심이 아닌 날카로운 말들로 엄마한테 상처를 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병원에서 나와 진태의 피아노를 부숴버리고, 교도소에 있는 아버지를 찾아가 출소하면 자신들이 맞은 만큼 때린다고 말합니다. 진태의 피아노를 부숴버린 것은 엄마의 병에 대한 원망을 해소한 것이고, 아버지를 찾아간 것은 엄마와 동생을 지키기 위해서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조하는 뒤늦게 엄마와 동생을 만나서 어색했지만, 서서히 자신도 모르게 이들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의지하게 됩니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속 우리가 가진 편견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은 우리가 가진 사회적인 편견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영화입니다. 대표적인 부분은 바로 서번트 증후군으로 장애가 있는 진태라는 인물을 통해서 보여줍니다. 진태는 장애를 가지고 있으나 피아노에 천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알게 된 조하는 가율을 통해서 확인한 후 조하는 진태를 콩쿠르에 내보냅니다. 완벽한 연주를 한 진태지만, 안타깝게도 입상을 하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진태가 장애인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보고 우리는 사회적인 편견으로 그가 피아니스트가 될 수 없었던 이유를 보여줍니다. 이외에도 장애인에 관련된 사회적 편견 말고도 이상에 관련된 사회적 편견도 알 수 있습니다. 교통사고 문제로 가율과 조하가 카페에서 만나는 장면에서 가율이 넘어지게 됩니다. 그러면 가율의 의족이 보이게 됩니다.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가율이를 쳐다보면서 수군대기 시작하자, 가율은 오히려 의족을 더 보여주자, 조하는 깡이 좋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조하의 엄마인 인숙은 집주인 홍마담이 술집 장사를 한다고 못 배워서 저러는 거냐며 뭐라고 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술집 장사한다고 하면 못 배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우리가 가진 편견 중 하나입니다. 편견은 타인에게 또 다른 차별과 폭력을 일삼는 거랑 똑같습니다. 그렇기에 장애를 가지고 있던 의족을 하고 있던 그 사람이 직업에 대한 편견이 아닌 우리와 다른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 것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의 감상평

이 영화는 스토리가 진부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연기했던 배우들의 연기력은 너무 좋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코미디상 신파적인 요소와 진부한 스토리는 어쩔 수 없지만, 감동은 잘 전달된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무엇보다 가족의 소중함과 진태가 행복하게 피아노 치는 모습만큼은 잘 보여주었습니다. 스토리보다 배우의 연기력에 대한 호평이 가장 많았고, 배우 박정민은 도대체 어디까지 연기 변신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배우 이병헌의 동네 양아치, 백수 느낌이 나게 코디와 헤어까지 완벽했습니다. , 여기서 발견된 배우는 바로 변수정역을 맡은 배우 최리입니다. 날라리 고딩과 푼수를 완벽하게 연기해서 보는 동안 캐스팅 너무 잘했다 싶을 정도였습니다. 영화의 스토리보다 배우의 연기력이 더 돋보인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