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에 개봉한 영화 노트북은 닉 카사베츠 감독의 네 번째 장편 로맨스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원작 소설 노트북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원작 소설은 400만 부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 소설입니다. 원작 소설 노트북은 작가 니콜라스 스파크스의 전 아내의 조부모가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집필한 작품입니다.
영화 노트북 속 한 여자만 사랑한 남자
요양원에서 한 노신사가 어떤 노부인에게 매일 노트북에 적혀있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녀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노신사의 이름은 듀크이며, 노부인의 이름은 앨리입니다. 이야기는 한 작은 시골 마을에서 살고 있던 17살 노아라는 청년이 놀이동산에서 한 아가씨에게 첫눈에 사랑에 빠지면서 시작됩니다. 놀이동산에서 첫눈에 반하게 된 아가씨 앨리는 노아의 마을에 놀러 온 부잣집 아가씨입니다. 노아는 첫눈에 반한 앨리에게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어필했지만, 거절당합니다. 노아는 친구를 통해서 다시 앨리를 만나 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그녀는 자신과 다른 모습의 노아한테 이끌리게 되면서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이 둘은 열정적으로 사랑했지만, 앨리의 부모님으로 인해 헤어지게 됩니다. 그렇게 아쉽게 헤어지고 1년 뒤, 전쟁이 일어나자 노아는 군대에 입대하고, 앨리는 전쟁 중 다친 군인들을 도와주는 간호조무사로 일을 하게 됩니다. 전쟁이 끝나고 노아는 군대를 제대하여 고향으로 돌아오고, 앨리는 대학생이 되어 서로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노아는 군대에서 번 돈과 아버지가 집을 팔고 남은 돈을 가지고 자신이 사고 싶었던 윈저저택을 사서 집을 꾸미기 시작합니다. 앨리는 간호조무사로 일을 하면서 알게 된 재력가 집안의 장교와 약혼을 약속합니다. 약혼을 준비하던 앨리는 우연히 신문에 실린 노아를 보게 되고 고민 끝에 노아를 찾아갑니다. 다시 만나게 된 노아와 앨리는 서로 오래전부터 억눌러왔던 감정을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앨리는 노아와 약혼자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고 결국, 약혼자에게 진실을 털어놓고 노아에게 달려갑니다. 이야기를 듣던 노부인의 앨리는 노신사에게 우리들의 이야기라면서 눈물을 흘리면서 기억이 돌아오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노아가 기억을 잃어가던 앨리를 위해서 노트북에 적혀있던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습니다. 이 영화는 노아라는 한 남성이 자신이 사랑했던 여자 앨리를 위한 이야기로 첫눈에 반하고 사랑을 했지만 아쉬운 이별을 하게 되었고 혼자서 남아서 끝까지 그녀를 잊지 못하고 그 사랑을 간직했던 순수한 남자에 대한 러브스토리입니다.
영화 노트북, 20년이 된 명작
2004년에 개봉한 영화 노트북은 해외 로맨스 영화 중에서도 로맨스 명작 영화로 꼽힙니다. 영화 노트북의 경우는 벌써 개봉 20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로맨스 영화로 추천할 만큼 인기가 많은 작품입니다. 이러한 인기로 인해서 국내에서 벌써 여러 차례 재개봉도 이뤄졌습니다. 영화 노트북이 시간이 지나도 인기가 있는 이유는 이 작품이 주는 감동 때문입니다. 이 영화의 내용 자체는 사회적 신분을 넘어서는 상투적인 소재이지만, 한 여자와 했던 사랑을 잊지 못하는 한 남자의 사랑이 감동적입니다. 또, 시대적 배경인 1940년대인 만큼 영상 스타일 또한, 당시에 입었던 스타일, 자연 등 적절하게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라이언 고슬링과 레이첼 맥아담스 두 거물급 배우의 신인 시절 겸 리즈 시절을 다시 볼 수 있어서 재미도 있습니다.
영화 노트북의 감상평
영화 노트북은 사랑하면 이들처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첫사랑, 이별 후 다시 재회, 노부부일 때의 모습 총 3가지 버전의 사랑을 볼 수 있습니다. 첫사랑은 노아와 앨리의 청춘 시절의 뜨겁고 열정적인 사랑하는 모습을 본다면, 이별 후 다시 재회하고 나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더 견고해지는 사랑, 노부부가 되었을 때 기억을 잃어가는 앨리를 위한 자신의 진심이 담긴 사랑을 잘 담겨 있어서 마지막 장면을 보면 많은 감동을 불러옵니다. 이 영화는 무엇보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에 더 진한 감동이 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가장 감동적인 대사가 있다면, 노아가 자식들이 엄마는 우리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집에 다시 돌아가자고 말을 할 때, 노아는 내 사랑이 있고, 내 사랑이 있는 곳이 나의 집이라는 대사를 하는 장면에서 노아가 앨리에 대한 사랑하는 감정이 어떤지 느껴지는 장면이었습니다. 관람하는 동안 사랑을 하려면 이들처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으며, 로맨스 영화 중에서도 아름다운 감동을 주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