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에 개봉한 스포츠 영화로, 부산중앙고등학교 농구부가 해체 위기를 극복하고 2012년 제37회 대한농구협회장기 전국대회에 출전하여 아름다운 승부를 펼친 내용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이 내용은 실제로 있었던 일을 영화화한 것으로 농구를 하고 싶었던 남고생들의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영화 리바운드 속 실패는 또 다른 성공
한때 농구 명문고라고 불렸던 부산중앙고등학교 농구부는 현재 예산 부족과 인재난으로 농구부를 해체하려 했으나 반발을 우려하여 유지하기로 합니다. 마침, 학교에 고교농구 MVP를 차지하며 촉망받는 농구선수였지만, 현재는 모교 부산중앙고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는 강양현에게 코치를 맡기기로 합니다. 양현이 코치가 되자마자 남아있던 농구부원 2명이 그만두고 단 두 명만 남게 됩니다. 양현은 포기하지 않고 자기 방식대로 농구부원을 모집합니다. 그렇게 모집한 농구부원은 천기범, 배규혁, 홍순규, 정강호, 한준영 5명을 모집하게 되지만, 경기 당일 준영이 명문고로 가면서 경기가 어려워지게 되고 결국, 팀워크도 깨지면서 6개월 출전 정지까지 당하게 됩니다. 망연자실하게 된 양현은 농구부 코치실을 정리하던 중 자신이 빛나던 선수 시절을 보게 됩니다. 양현은 자신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흩어져있던 팀원들을 찾아서 모으기 시작합니다. 계절이 바뀌게 되고, 부산중앙고 농구부에 신입생 허재윤, 정진욱이 들어오면서 총 6명의 농구부원이 결성됩니다. 이들은 대한농구협회장기 전국대회 예선 통과라는 목표를 가지고 체력, 팀워크를 위해서 훈련에 돌입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이들은 6명이라는 가장 적은 수를 가지고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됩니다. 양현은 처음에 자신의 방식대로 팀을 이끌려고 했다면 출전 정지 후에는 자신의 방식이 아니라 서로의 팀워크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갑니다. 이 과정에서 양현은 한번 실패를 경험하고 난 뒤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변화를 줍니다. 그 변화로 인해 성공이라는 결과를 냅니다.
영화 리바운드 속 위기를 이긴 아름다운 경기
부산중앙고등학교는 전국대회에서 예선 통과라는 목표를 가지고 출전합니다. 다른 고등학교와 달리 총 6명이라는 가장 적은 수로 출전하여 놀람과 동시에 예선에서 탈락을 예상합니다. 하지만, 예상을 뒤엎고 놀라운 팀워크를 보여주면서 첫 경기를 큰 점수 차를 내면서 이기게 됩니다. 이들의 2번째 경기에서는 팀워크와 동시에 놀라운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경기를 진행하던 중 정진욱이 쇄골 부상이 생기면서 위기를 맞이합니다. 교체선수가 한 명밖에 없는 부산중앙고등학교는 어쩔 수 없이 경기 경험이 없던 허재윤을 투입합니다. 실점을 줬지만, 또 한 번 우승하게 됩니다. 최약체로 불렸던 부산중앙고등학교들은 양현과 학생들의 투지로 인해 4강까지 진출하게 됩니다. 엄청난 강행군으로 경기했던 부산중앙고는 체력의 한계를 느끼게 되고 위기를 맞는 순간, 허재윤의 2번 연속 3점을 득점하면서 위기를 극복하면서 또 우승하게 됩니다. 그렇게 이들은 단 한 명의 교체선수 없이 5명의 선수로 결승에 올랐지만, 체력의 한계로 인해 실책이 이어지면서 결국 패배하면서 준우승을 하게 됩니다. 모두 불가능이라 했던 경기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이들의 투지와 노력으로 기회를 만들어 리바운드를 잡아서 아름다운 경기를 펼쳐나가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영화 리바운드의 감상평
뻔하다면 뻔하다고 할 정도의 내용이지만, 이 내용이 실화를 바탕으로 한 내용이기에 더 잔잔한 감동이 밀려옵니다. 영화 배경이 고교농구여서 청춘, 드라마, 스포츠 이 세 가지가 과하지도 않고 적절하게 표현되어 있어 불편함 없이 시청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장항준감독 자체의 특유 코미디가 유치하지도 않으면서 과하지가 않아서 가볍게 웃어넘길 수 있고 스토리에 방해받지 않아 보기가 좋았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많은 메시지를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집중하게 되면 위기의 순간에서도 기회가 잘 주어지면 잘 잡을 수 있다는 것과 실패는 했어도 그 실패를 잊지 않으면 잘 성장하여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요즘 자신의 일이 집중이 되지 않거나 실패로 인해서 힘드신 분들에게는 크게 위로가 되면서 새로운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