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 개봉한 로맨스 판타지 영화 뷰티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아침 다른 얼굴로 깨어나는 한 남성, 그 남자를 사랑하게 된 여자에 대한 고민과 사랑을 내용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영화 뷰티 인사이드 속 내면의 아름다움
매일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 바뀌는 남자 우진은 국적, 나이, 성별 각각 전부 다르게 바뀌어서 아침을 맞이합니다. 자고 일어나면 모습이 바뀌어 버리는 비밀로 인해서 새로운 관계를 맺는 것을 어려워하던 그는 한 가구점에서 만나게 된 숍마스터 이수를 보고 호감을 느끼게 되면서 그는 자신의 비밀을 그녀와 공유하고 싶어 집니다.. 우진은 용기를 내어서 이수에게 자신을 비밀을 말하게 됩니다. 그 비밀을 알게 된 이수는 혼란스럽지만 그를 받아들이면서 남들과 조금 색다른 연애를 하기 시작합니다. 우진은 외적으로 매번 얼굴이 바뀌는 사람이지만, 내적으로는 본질적으로 그대로인 사람임을 알려줍니다. 즉, 외적인 모습은 크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내면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줌과 동시에 내면의 아름다움을 볼 줄 알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알려줍니다. 아마 이수도 이러한 우진의 내면을 보고 사랑을 시작한 것을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우진이 키가 크고 잘생긴 외모였을 때 이수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때 우진이 겉모습보다 내면이 중요한 것은 알지만, 첫인상을 줄 때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대사가 있습니다. 이 대사는 연애뿐만 아니라 취업, 사람의 관계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제기하며, 외모지상주의와도 연관이 있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타인뿐만 아니라 나 자신 스스로의 내면도 사랑하고 아름답게 볼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뷰티 인사이드 속 불안함과 한계
이수는 매일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우진과 데이트를 하면 할수록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매일 바뀌는 우진의 모습을 알아보기 힘들면서 적응하려고 하면 또 변하는 우진으로 인해 자신은 점점 불안함에 사로잡힙니다. 결국, 그녀는 이 불안함으로 수면장애, 기억을 자꾸 까먹기 시작하면서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되고 직장에서마저 남자가 매번 바뀌어서 만난다는 구석에 오릅니다. 이수는 점점 정신적으로 힘들어하고 이 사실을 몰랐던 우진은 이수에게 결혼하자고 청혼하지만, 이수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면 거절합니다. 신경안정제를 먹던 이수는 과다 복용으로 쓰러지게 되고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우진은 자책감을 빠지게 됩니다. 우진은 이수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멀리 떠납니다. 이수는 우진과 헤어진 후 건강이 돌아오지만, 우진에 대한 그리움이 커져만 갑니다. 이수는 우진을 다시 만나 자신의 진심을 전합니다. 이수와 우진은 서로 사랑하지만, 이수의 혼란과 불안함으로 인해 건강이 나빠지자 우진은 이수 곁을 떠나면 다 괜찮아질 거라는 어머니의 말을 듣고 그녀를 떠납니다. 우진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떠나버리게 되고, 이수 같은 경우는 건강을 되찾았지만, 우진에 대한 그리움을 계속 안고 평범한 일상을 살아갑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이 둘은 서로의 사랑하는 마음을 다시 확인하면서 불안했던 마음과 한계를 뛰어넘고 다시 사랑하기로 합니다.
영화 뷰티 인사이드의 감상평
영화 뷰티 인사이드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는 내용이면서 로맨스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남자 주인공이 나이, 성별, 국적과 상관없이 자고 일어나면 바뀌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로맨스 영화지만, 색다른 설정으로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작품을 연출한 감독이 CF 감독 출신이어서 그런지 분위기 자체가 매우 예쁘면서 사랑스러운 느낌이었고 배우가 돋보이게 하는 영상미여서 좋았습니다. 영화 평가 자체도 준수하지만, 너무 잘생긴 배우가 많이 출연하였고, 중요한 장면이나 좋은 장면들은 잘생긴 배우들로만 찍었다는 비판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영화 관람하는 동안은 극을 헤치는 요소가 아니기 때문에 크게 불편감은 없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는 여주인공 한효주의 매력이 돋보이는 영화 중 하나입니다. 영화 뷰티인사이드는 한효주의 매력과 연기력이 돋보이면서, 잘생긴 남자배우가 많이 나와서 눈이 호강하면서 소재도 신선한 로맨스 판타지 영화입니다. 영화 이후에 배우 서현진, 이민기가 주연으로 드라마 버전이 제작되는데 비슷하지만 다른 느낌이라서 서로 비교해 보면서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