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 개봉한 영화 아이 필 프리티는 자신의 통통한 몸매가 불만이 있던 주인공이 헬스장에서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 이후로 자신이 예뻐 보이기 시작하면서 일어나는 내용의 이야기입니다.
영화 아이 필 프리티 속 외모지상주의
뛰어난 패션 감각에 아름다움에 관심이 많은 주인공이 르네는 늘 예쁘고 날씬한 여성과 달리 통통한 몸매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으면 자신감도 없는 여성입니다. 운동하기 위해서 스피닝 센터에 방문한 그녀는 운동하기도 전에 자전거가 부서지고 옷의 매장에서는 작은 사이즈만 판다는 직원 말에 그녀의 자신감은 더 떨어집니다. 그녀는 머리를 부딪힌 뒤로 자신이 꿈꿨던 완벽하게 예쁜 여성으로 보이기 시작하면서 그녀의 자신감이 넘치기 시작합니다. 자신감이 넘치는 그녀는 꿈의 직장이었던 <릴리 리클레어>에 취직하게 됩니다.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르네는 센스 있는 행동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그녀가 동경했던 CEO 에이버리 리클레어에게도 인정받으면서 새로운 브랜드 론칭을 같이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어느 날, 그녀의 이 자신감이 넘치는 행동은 친구들에게 무례한 행동으로 이어졌고, 친구들은 그녀에게 실망하여 곁을 떠나게 됩니다. 일을 위해 떠난 보스턴에서 똑같이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를 겪게 됩니다. 정신을 차린 르네는 거울에 비친 모습을 보고 당황하면서 자신의 본모습으로 돌아왔다고 생각해 절망에 빠집니다. 그녀는 다시 자신감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예전의 르네로 돌아왔습니다. 르네는 통통한 몸매가 자신의 콤플렉스이며, 그 콤플렉스로 인해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인물입니다. 사실 통통한 몸매로 인해 자신감이 떨어지게 된 이유는 바로 외모지상주의 때문에 생긴 것입니다. 외모지상주의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일단, 장점은 본인을 스스로 관리함으로써 자기 관리를 하게 되면서 자존감과 긍정적인 에너지가 생길 수 있습니다. 즉, 자기 스스로 삶의 활력을 주면서 하나의 자기표현 방식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 사람의 내적인 모습이 아니라 외적인 모습을 판단하기 때문에 그의 성격, 능력에 대해서 크게 관심이 없어 판단력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외적인 모습에 신경을 쓰게 된다면 자신의 가치를 판단하기 어려워질 수도 있고, 능력과 성격을 제대로 보지 못하게 됩니다. 결국 자신을 해치게 되는 외모지상주의라면 좋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아이 필 프리티 속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
절망에 빠진 르네는 자신이 준비했던 자료를 에이버리에게 전해달라고 전하고 보스턴에서 다시 돌아옵니다. 급격하게 자신이 떨어진 그녀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이 알아보지 못한다고 생각하여 회사도 남자친구 이든에게도 돌아가지 못합니다. 친구들도 이미 자신 곁을 떠난 뒤였습니다. 그녀는 남자친구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레스토랑에 나갔지만 도망가 전화로 이별을 전합니다. 오랜만에 스피닝 센터에 온 그녀는 자신이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여자는 남자친구한테 차여 울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자신감이 부족해 차였다고 말합니다. 르네는 미모와 자존심이 비례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릴리 리클레어>에 모델로 지원한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르네는 몰래 회사에 염탐하러 가서 자신이 생각했던 모델이 아닌 다른 모델을 쓰려고 했다는 계획을 알게 되고 아이디어를 구상합니다. 행사장 당일, 연설하던 중 르네는 머리를 부딪히기 전과 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거기서 르네는 자신이 외모가 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자신의 있는 그대로 모습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성공적으로 행사를 끝낸 르네는 이든을 찾아가 사과를 합니다. 이든은 르네에게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여자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전하면서 서로 다시 만나게 됩니다. 르네라는 인물은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자신의 스스로 아름다움과 자신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해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남자친구한테 차였던 여자를 위로하는 장면에서는 자신감이 넘치는 인물이었지만 외모와 통통한 몸매로 인해서 자신감이 떨어진 것이 안타까웠으나 스스로 극복하는 모습 또한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영화 아이 필 프리티 감상평
이 영화처럼 주인공의 이미지가 변신하는 영화는 많습니다. 예를 들면, 스타일이 변한다던가 아니면 아예 이쁜 여성으로 변한다던가 이러한 주제를 가지고 있는 영화는 많으나 변신한 줄 알았으나 자신의 착각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은 이 영화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이처럼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주제와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영화는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여성의 외모가 변해서 이뤄진 것이지 이렇게 자신 스스로 자신감을 얻는 영화는 많이 없어서 더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이 르네라는 인물을 응원하게 됩니다. 주인공역을 맡은 에이미 슈머의 연기력도 너무 좋았고, 생각보다 킬링 포인트도 많아서 편하면서도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르네에 대한 매력이 너무 많은 영화라서 더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